Lv01 꿈속으로~
🪐 악마용 크롬과 소원의 차원
1장. 잠든 게이머
민아는 잠들기 직전까지 게임을 했다.
그녀의 손끝은 피곤했지만, 머릿속은 뜨거웠다.
오늘은 꼭 그 ‘드래곤 보스몹’을 잡을 테니까.
“이 악마용 크롬만 잡으면 전 서버 랭킹 1위야!”
화면 속 붉은 눈의 용이 포효했다.
불길이 번쩍이며 방안을 붉게 물들였다.
그러나 HP가 거의 다 닳은 순간, 민아의 눈꺼풀은 무겁게 내려왔다.
벌써 3일째 밤을 새고 눈은 붉어졌다.
그녀는 키보드 위에서 그대로 잠들었다.
2장. 꿈속의 계약
“날 불러낸게 누구냐? 인간?”
어둠 속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
민아는 잠결에 중얼거렸다.
"흠.."
"오늘 나의 잠을 깨운게 고작 인간이라니...?"
2개의 뿔이 달린 커다란 용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너의 소원을 말하라 하나를 들어주고 대가를 치를도록..."
민아는 소원이란 말에 중얼거리듯..
“진짜... 저 용을 내 손으로 직접 잡아보고 싶어...”
그때, 불길이 일렁이며 검은 형체가 다가왔다.
거대한 날개, 뿔, 그리고 붉은 눈동자.
그는 바로 게임 속 악마용 크롬이었다.
“그 소원, 들어줄 수 있지. 하지만 대가가 필요하다.”
민아는 아무 생각 없이 대답했다.
“응, 좋아. 계약이든 뭐든. 대신... 진짜 세계에서 싸워보게 해줘!”
“좋다. 그럼 계약은 성립이다.”
그 순간, 공간이 뒤틀리며 그녀의 몸이 허공으로 빨려 들어갔다.
